사회 전국

부경대, 공학페스티벌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2 18:15

수정 2021.11.22 18:15

기숙사 택배 배달 ‘AI 로봇’ 개발
왼쪽부터 부경대 전자공학과 김형우, 권혁준, 박재범 학생. 부경대학교 제공
왼쪽부터 부경대 전자공학과 김형우, 권혁준, 박재범 학생. 부경대학교 제공
AI를 이용한 자율주행 물류 서비스 로봇의 택배 물건 배달 시연 장면. 부경대학교 제공
AI를 이용한 자율주행 물류 서비스 로봇의 택배 물건 배달 시연 장면. 부경대학교 제공
국립부경대학교는 이 학교 전자공학과 박재범, 김형우, 권혁준 학생의 'PACIFIC팀'(지도교수 이원창)이 2021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이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공학교육혁신협의회 주관으로 최근 열린 이번 대회에 'AI를 이용한 자율주행 물류 서비스 로봇(Deli-bot)' 작품을 제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경대생들은 기숙사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택배 방치, 분실, 도난 등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 택배 스테이션에 모인 택배 물건들을 해당 호실로 배달해주는 AI 로봇을 직접 개발했다.

기존에 활용되는 택배 배달로봇은 사람이 물건을 직접 로봇에 줘야 이동하는 반면 이들이 개발한 AI 로봇은 바닥에 놓인 택배를 스스로 들어올리고 이동할 수 있다.
사람의 팔에 해당하는 그리퍼에 진공흡착 방식을 적용해 종이상자는 물론 비닐포장 물건도 모두 들어올릴 수 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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