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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K-RE100 기반 REC 매입사업자 공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2 23:26

수정 2021.11.22 23:26

REC 가격안정화 모색…다음달 2일까지 접수
제주에너지공사는 3개의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3개의 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매입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REC는 한국형 RE100(K-RE100)의 대표적 이행 수단 중 하나다. 또 K-RE100은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전기를 선택적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전기소비자가 해당 신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활용해 수출이나 마케팅 등에 이용한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는 K-RE100 제도를 통해 새로운 REC 수요처 확보로 REC 가격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과 함께 태양광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풍력과 함께 태양광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입찰물량은 올해 발전된 3만7000MWh(메가와트시) 수준으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배출량 보고와 인증에 관한 지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클린아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측은 “이번 공모는 최근 REC 가격하락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규모 마을 풍력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에 대한 주민수용성을 제고하고 RE100 수요업체의 K-RE100 이행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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