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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자회사, NFT 접목 P2E 플랫폼 ‘인피니티 마켓’ 12월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3 09:32

수정 2021.11.23 09:32

[파이낸셜뉴스] 드래곤플라이와 러쉬코인 재단이 설립한 조인트벤처 디에프체인은 자체 개발한 메인넷 ‘BEBIT’이 개발 완료됨에 따라 12월 중 P2E 플랫폼 ‘인피니티 마켓’의 알파버전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인피니티 마켓’의 알파버전은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포함한 버전이며 안정화 테스트 역시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디에프체인에서 개발 중인 ‘인피니티 마켓’은 ‘인피니티’라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마켓에서 소환, 성장시켜 원하는 게임에 인챈트(Enchant)해 코인을 에어드랍 받는 형태의 서비스다.

NFT인 ‘인피니티’를 성장시켜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에서 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로, 게임은 채굴장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구조는 소환강화 요소가 없는 게임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특정 게임이 아닌 중앙에서 NFT를 발행하고 게임에 이를 활용하는 구조로 마켓에서 코인 입출금, 리워드 수급 조절, NFT 구매 및 거래 등을 관리하게 된다.

NFT 개념상 한쪽 게임에서 성장시킨 아이템을 다른 게임에서도 같은 능력치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하지만, 그럴 경우 한쪽 개발사에서는 수익 없이 아이템을 내줘야 하는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인피니티 마켓’의 경우 NFT를 중앙에서 발행하고 게임 밸런스에 영향 없이 NFT를 성장시켜 코인 획득을 할 수 있는 구조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형태의 P2E 서비스를 스팀 및 구글스토어 같은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은 최초이며, 오픈 초기에는 라인업된 게임들 위주로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현재 개발 중인 오픈 API와 오픈 SDK를 활용해 마켓 개발자 등록을 마치면 누구나 게임을 마켓을 올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디에프체인은 11월에 개발 완료된 자체 메인넷 ‘BEBIT’을 통해 각 게임별 코인을 발행할 예정이며, 각 게임에서 획득한 코인을 러쉬코인과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자체 메인넷 ‘BEBIT’을 통해 NFT 발행을 하게 될 경우 가스비(거래수수료) 문제 해결 및 빠른 전송 속도를 가질 수 있다.

한편 메인넷 ‘BEBIT’ 코인은 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될 경우 ‘BEBIT’의 코인을 일정 비율로 러쉬코인과 스왑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BEBIT’의 코인과 러쉬코인을 스왑할 수 있게 함에 따라 러쉬코인을 완벽한 유틸리티 코인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체 메인넷 ‘BEBIT’은 'Beyond Bitcoin'의 약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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