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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1165명 확진...확진율 2.1%로 높아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3 11:00

수정 2021.11.23 11:00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65명대를 나타냈다. 사망자도 13명이 늘어났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165명 증가한 14만2913명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 4월 들어서는 150명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같은 달 중순부터는 200명이 넘는 날이 늘어났다. 지난 6월 29일부터는 300명을 넘어섰고 지난 7월 6일부터 500명대를 보이다가 600명, 9월에는 1200명을 넘기기도 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11월 1일 이후에는 1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검사를 보면 10만6820명으로 전일 5만4954명 대비 늘었다. 이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는 5만4276명으로 전일 1만7149명 대비 증가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지난 22일 2.1%로 전일(1.6%)과 비교해 높아졌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90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강서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 관련 13명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2021년11월3) 5명 △강동구 소재 병원 관련(2021년11월) 4명 △동대문구 소재 시장 관련(2021년11월) 3명 △해외유입 5명 △기타집단감염 65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57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0명 △감염경로 조사 중 482명 등이다.

강서구 소재 어르신 돌봄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경위를 보면 이용자의 가족이 지난 20일 최초 확진된 후, 가족, 종사자, 이용자 등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시설 방역소독 실시 △확진자 동선조사 △접촉자 파악·분류 △종사자 및 이용자 전수검사 △시설 자체 일시 폐쇄(오는 30까지) 등을 조치했다.

또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경우 종사자가 선제검사에서 지난 20일 최초 확진된 후, 입소자, 종사자 등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시설 방역소독 실시 △확진자 동선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종사자 및 입소자 전수검사 △보호물품 지원(보호복, 장갑, 페이스쉴드 등)을 조치한 상황이다.

사망자의 경우 8명이 늘어나 960명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788만2008명을 대상으로 1차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행했다.
이는 약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82.9%다. 또 2차 접종은 759만8973명으로 79.9%가 완료했다.
추가접종의 경우 지금까지 36만3544명(3.8%)이 접종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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