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퍼포먼스 시리즈 주제는 오페라 '카르멘'이다. 낭만파 시대의 오페라 거장으로 추앙받는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역작이자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의 '라보엠'과 함께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오페라 '카르멘'은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아름답고 정열적인 집시 여인 카르멘과 장교 돈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리톤 박정민, 테너 엄성화, 메조 소프라노 최승현이 '하바네라', '세기디야', '투우사의 노래', '꽃의 노래' 등 작품 속 대표적인 아리아를 애절한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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