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품안전의 날'은 2008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제품안전 행사로서 매년 제품안전 분야의 기술혁신 및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 생활 안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업, 기관 등을 선정해 포상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주관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쿠쿠홈시스 김재현 팀장은 고객 만족팀 팀장으로 재직하며 쿠쿠홈시스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렌털 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제품 개발 및 설계에 적극적으로 참여, 안전장치 마련을 통한 고객의 안전사고와 재산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쿠쿠홈시스의 '셀프 관리형 정수기'가 김재현 팀장이 기여한 대표적 사례로, 김 팀장은 기존 정수기의 내부 필터를 교체 시 현장 작업자의 숙련도와 내구성 한계로 발생한 누수 관련 안전사고 및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몰두했다. 별도의 공구 사용과 복잡한 절차를 없애고 누구나 건전지를 교체하듯 쉽고 간편하게 정수기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원터치 필터 교체 시스템'을 탑재한 셀프 관리형 정수기를 개발했다. 정수기 필터 도어를 오픈하면 자동으로 원수가 차단돼 누수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김 팀장은 "제품안전분야 최고 권위 행사에서 고객의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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