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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대상에 조인수 원장...'민간병원 최초 코로나 전담병원 운영'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4 11:15

수정 2021.11.24 11:15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4일 서울시청에서 '제7회 서울시 안전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부터 9월 17일까지 서울시는 시민 및 단체로부터 총 21건(개인 13, 단체 8곳)을 추천·접수 받아 안전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안전상 수상자는 개인 3명, 단체 4곳을 선정됐다. 특히 올해 안전상 수상자는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의료진·단체가 4곳 선정된 점이 특징이다. 또 일반시민 총 6737명으로 구성된 서울자율방재단연합회 소속의 지역 자율방재단 2곳과 지역 단체활동가 1명이 코로나19 방역, 취약지역 순찰활동 등의 공적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한일병원 조인수 원장, 서울대병원 응급실 권영옥 간호사가 선정돼 공동수상한다.

지난해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조인수 원장은 민간병원 최초로 한일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국가지정 음압병실을 운영해 29명의 코로나 확진자를 입원·치료했다.
현재까지 1460명을 치료했으며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5만1800건을 시행했다.


또 서울대병원 응급실 권영옥 간호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의심 응급중증환자를 위한 선제 격리 병상을 운영하고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응급환자 간호 및 의료전문교육 수행 공로가 인정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이를 감당해주신 의료진들, 생활 속에서 시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해주신 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서울이 보다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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