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 '신한컨소시엄' 선정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4 11:15

수정 2021.11.24 17:49

내년부터 2년간 신한카드서 판매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부터 결제, 정산은 물론 40만개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과 183만명의 사용자를 관리할 새로운 상품권 판매대행점으로 '신한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컨소시엄'에는 신한카드·신한은행·티머니·카카오페이 등 대형 금융·빅테크사 4곳이 참여했다. 4자 공동이행방식으로 내년 1월부터 2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주사업자는 신한카드로 서울시 행정혁신 플랫폼 개발 및 운영과 상품권 판매대행·가맹점 모집역할을 맡는다. 공동구성원인 신한은행은 상품권 자금관리와 은행거래 연계, 카카오페이는 가맹점 결제환경 구축과 정책홍보 등을 지원한다. 티머니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 상품권 앱에서 대중교통서비스를 충전·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신규 판매대행사 선정과 함께 상품권 앱을 업그레이드도 진행된다.


기존 계좌로만 가능했던 상품권 구매가 신용·체크·선불카드까지 가능해지고 결제방법도 현재 QR(Quick Response) 촬영 및 바코드 제시 방식에서 △양방향 QR결제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터치결제 등으로 다양해진다.
또 시각장애인 등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음성안내 기능 도입 등 앱 접근성을 향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출리포트는 물론 동종업종 실적비교 등을 제공해 효과적인 매출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할인 쿠폰발행 및 가맹점 홍보 등 소비자 대상 마케팅도 지원한다.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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