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럭셔리 신형 전기차· 로봇 개 '미래 모빌리티' 한자리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4 17:57

수정 2021.11.24 17:57

2021서울모빌리티쇼 25일 개막
올해 일산·서울·파주서 동시 개최
GV70전동화·전기차 더 뉴 EQS
BMW iX 등 18종 국내 최초 공개
풀체인지 '신형 니로' 세계 최초
럭셔리 신형 전기차· 로봇 개 '미래 모빌리티' 한자리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왼쪽)과 2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왼쪽)과 2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

국내 최대 모터쇼로 꼽히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25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꿨다. 바뀐 명칭처럼 이번엔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중심으로 전시관이 꾸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글로벌 완성차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미니, 아우디, 포르쉐, 마세라티, 이스즈 등 총 10곳의 브랜드가 전시관을 운영하며 18종의 신차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로보택시 실물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이오닉6 콘셉트카(프로페시), 벨로스터 N ETCR, 고성능 전기차 RM20e, 넥쏘, 헤리티지 시리즈 포니 등의 전동화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도 전시된다. '로봇 개'로 불리는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2족 직립 보행이 가능한 로봇 아틀라스 등의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5년만에 새로 선보이는 신형 니로의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니로의 외관은 지난 2019년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하바니로'를 계승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네시스는 전시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구성한다. GV70 전동화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G80 전동화 모델과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GV60 등을 전시한다.벤츠와 BMW, 아우디 등 해외 완성차 업체들도 신형 전기차를 국내에 대거 선보인다.

벤츠는 플래그십 럭셔리 전기차 더 뉴 EQS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BMW도 순수전기 플래그십 모델인 iX, 전기 쿠페 i4, X3 기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SAV)인 iX3 등 3종의 전기차를 국내에서 일반인에게 첫 공개한다. 아우디도 순수 전기 SUV Q4-e트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포르쉐는 아시아 최초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을 공개한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행사 규모는 2년 전보다 다소 축소됐지만 지역의 주요거점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확대했다. 올해는 주 전시관인 킨텍스 뿐만 아니라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서울 장안평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JAC)에서도 서울모빌리티쇼를 즐길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킨텍스와 서울, 파주에서 서울모빌리티쇼 동시 개최를 통해 시민들이 자동차 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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