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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도용 멈춰!"…데이팅앱 '글램', AI로 사기 유저 걸러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4 18:16

수정 2021.11.24 18:16

ML 기반 AI 기술 도입
도용·사기·악성 유저 걸러낸다
[파이낸셜뉴스]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글램'의 운영사 큐피스트가 타인을 도용하는 등 사기 유저를 선별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을 앱에 접목시킨다.

큐피스트는 허위 및 악성 사용자를 걸러낼 수 있는 새로운 AI(인공지능) 기술을 글램에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머신러닝(ML) 기반 AI 기술은 악성 유저 탐지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도용 △스팸 △금전 행위 등 데이팅 사기 사용자 프로필을 5초 안에 99.5%의 정확도로 검수할 수 있게 됐다고 큐피스트 측은 설명했다.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글램'의 운영사 큐피스트가 악성 유저를 선별하기 위한 AI 기술을 도입한다. 큐피스트 제공.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글램'의 운영사 큐피스트가 악성 유저를 선별하기 위한 AI 기술을 도입한다. 큐피스트 제공.
사용자가 등록한 △프로필 사진 △직업 △국가 등의 정보를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사진 도용 △중복 계정 여부 △불순한 활동 등을 실시간으로 판단해 악성 유저를 찾아내고 서비스에 악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할 것으로 큐피스트 측은 기대했다.

아울러 글램은 가입 시 알고리즘에 의한 탐지 및 유저 신고 등을 통해 프로필 사진을 포함한 활동을 검수한다. 이용 약관 및 서비스 정책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두고 있다.


안재원 큐피스트 대표는 "글램은 이번 AI 기술 도입 전에도 '국내 사용자 1위'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신뢰도 높고 진정성 있는 데이팅 앱 제공을 위해 허위 유저 관리에 오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기술 적용을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글램과 즐거운 데이팅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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