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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지친 시민들 위로…희망 전하러… 돌아온 부산불꽃축제 12월 24일 팡파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4 18:19

수정 2021.11.24 18:19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부산불꽃축제가 올해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1차 개편에 맞춰 부산 전역에서 불꽃을 테마로 한 새로운 형식으로 개최된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을 위로하고 부산의 희망찬 미래를 염원하기 위해 '위드(with) 부산, 위 두(We do) 부산'을 주제로 오는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광안리, 다대포, 송도 해수욕장에서 '나만의 불꽃연출 이벤트'가 열린다. 이 곳에서는 시민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불꽃을 직접 조합해 연출할 수 있는 '불꽃프리존'을 마련하고 다양한 불꽃연출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이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와 함께 불꽃으로 디자인한 불꽃택배 차량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불꽃콘서트'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불꽃을 배송할 예정이다.


12월 31일 자정 2021년 마지막 밤하늘을 수놓을 '위 두 부산 불꽃' 행사에서는 국제관광도시에 걸맞은 부산 천혜의 관광자원인 강과 바다 등 전역에서 동시에 새해 희망의 불꽃을 연출한다. 각 장소별로 특성에 맞게 드론, 문자연화, 플로팅 조형물 등 다양한 연출을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형태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유장 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발표 이후 범시민 일상회복 지원 위원회와 전문가 의견수렴, 정부 방역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한 사항으로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더 나아가 부산 전역에 걸친 다양한 불꽃연출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국제관광도시 부산 등 우리 모두가 함께 재창조해 나갈 부산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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