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7300만원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때문으로 해석된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7% 상승한 728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6% 오른 543만1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이더리움은 50일 이동평균선인 510만원대의 지지를 받고 반짝 상승세를 보이며 15일 이동평균선인 543만원대를 돌파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연 1.0%로 올라서며 제로금리를 벗어났다는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에 이은 두 번째 인상이다. 지난 8월 금통위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첫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기존 0.5%에서 0.25%p 인상한 0.75%로 결정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시작했다. 금융시장에서는 대다수 전문가들이 이번 금리인상을 예상한 바 있다.
업비트 원화마켓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만3776.59포인트로 전날보다 0.72%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UBAI도 1.34% 하락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13조원으로 전일보다 33.2%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3.56%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캐리프로토콜(CRE)은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1066.2%로 가장 높았다. 가격도 27.41% 상승해 25.1원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대금이 3조원으로 가장 많았던 샌드박스(SAND)는 기준 9370원으로 전날보다 40.5% 상승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5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19.1% 하락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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