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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 MC20 국내 첫 공개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5 14:48

수정 2021.11.25 14:48

서울모빌리티쇼서 선보여...'르반떼 GT 하이브리드'도 전시
[파이낸셜뉴스] 마세라티가 26일 개막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로 선정된 바 있는 'MC20'와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MC20는 마세라티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로서 최대토크73.4kg.m, 제로백 2.9초, 최고속도 325km/h의 성능을 발휘하는 630마력의 신형 V6 3.0L 네튜노 엔진이 장착됐다.

네튜노 엔진은 이전까지 F1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술을 도로 위로 이전시키는 완전히 새로운 엔진이다. 현재 생산되는 V6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마세라티 'MC20'
마세라티 'MC20'

MC20의 전체 섀시는 무게를 더 가볍게 하고, 외관 디자인 시 더 자유로운 스타일을 선사하는 탄소섬유와 복합소재로 이루어져 안락함을 제공한다. 공기역학을 담은 설계는 스타일을 고려한 상부와 기술적인 하부로 나뉘고, 검정색과 카본 파이버로 구성됐다. 또 보닛의 에어벤트와 측면의 에어 인테이크는 자연스럽게 제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특정 각도에서 바라봤을 때는 거의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 돼 공기역학을 고려하면서도 심미성을 잃지 않는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MC20의 가격은 3억900만원 (부가세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분 적용 기준) 이다.


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마세라티는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의 모든 요소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설계됐다. 중량이 동급 6기통 엔진보다 가벼우며 전면에 탑재된 엔진과 후면에 탑재된 배터리로 중량 배분을 향상시키면서도 적재 용량은 그대로 유지했다.

최고출력 330마력과 2250 rpm에서 발현되는 45.9 kg.m토크 등 올 휠 드라이브 구동방식의 신형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의 최고속도는 245 km/h이며 제로백은 6초, 리터당 마력 (비출력)은 165ps/l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아주로 아스트로라 불리는 신규 메탈릭 트라이코트 블루인 외장 색상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르반떼 GT하이브리드'의 가격은 1억1800만원이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마세라티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슈퍼 스포츠카 MC20와 마세라티 최초의 전동화 SUV 모델인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모델의 출시가 마세라티 특유의 감성과 퍼포먼스를 전달하며, 하이엔드 수입차 시장에 매력적인 선택지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세라티는 이번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MC20'와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외에도 스트리트 패션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패션하우스 프라그먼트와 협업한 기블리 프라그먼트,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르반떼 F 트리뷰토 등의 차량도 함께 선보인다.
또 머천다이징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과 개인의 취향을 마세라티에 반영할 수 있는 푸오리세리에(Fuoriserie)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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