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2021 월드 케이팝 콘서트(한국문화축제)'의 부대행사인 '케이팝의 역사와 미래 컨퍼런스'는 학계 전문가 컨퍼런스부터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라운드 테이블, 대중음악평론가의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케이팝을 정의하기 : 시기, 행위자, 미디어의 변화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김수아 교수와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가 토론을 진행하고 '살아 숨 쉬는 케이팝 아카이빙을 위한 몇 가지 제안'이라는 주제로 서정민갑 대중음악평론가와 안대진 아카이브랩 대표가 논의한다.
2부에서는 '케이팝과 미디어 기술의 조우 : 미디어 기술이 확장하는 케이팝, 그 가능성과 한계들'이라는 주제로 경희대학교 이종임 교수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조영한 교수가 대담에 나서고 '케이팝의 미래를 위한 문화정책,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와 신용식 문체부 한류지원협력과 과장이 케이팝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에 대해 전망해 볼 예정이다.
1부 토론이 끝나고 나면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케이-팝 비정상회담'을 진행하고 2부에는 케이팝의 지속 가능한 성공 조건들을 중심으로 제2의 BTS가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와 이규탁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가 토크쇼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누구나 비대면으로 참여 가능하며 30일 오후 2시부터 한국문화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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