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방탄소년단) 콘서트에 가고 싶어 아르바이트를 하던 다운증후군을 앓는 소년 팬이 티켓을 선물 받았다.
오늘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매체 NBCLA에 따르면 로스엔젤레스에 사는 BTS 팬 해리슨은 지난 9월부터 BTS LA콘서트 티켓을 살 돈을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 수개월간 이웃집 마당을 청소하며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콘서트 티켓이 매진되며 BTS를 볼 수 없게 됐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면서 BTS의 LA콘서트가 열리는 소파이스타디움이 소년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소파이스타디움 측은 해리슨을 100만 번째 입장객으로 선정하고 VIP 티켓을 제공한 것이다.
BTS는 오는 27일부터 총 4일간 소파이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연다. 스타디움 측이 선물한 VIP 티켓으로 해리슨 가족은 27일 BTS 콘서트를 개최 첫날 직관할 예정이다.
현재 고펀드미에서 해리슨이 콘서트에 가도록 돕기 위해 모금된 금액은 25일 기준 3500달러(약 410만원)를 넘어섰다.
해리슨의 엄마는 "그는 (콘서트에 가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며 소식을 접한 수많은 사람이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고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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