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홍준표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 해선 안돼"

뉴스1

입력 2021.11.27 10:37

수정 2021.11.27 13:15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조카의 모녀 살인사건을 변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저격했다.

지난 26일 홍 의원이 만든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코너에는 '준표형님 제가 누구를 뽑아야 합니까. 답을 알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국민이 원하는 후보가 아닌 자기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올바르지 못한 후보를 내세우는 오만방자한 당이 승리하는 꼴을 못 보겠다"며 "윤석열입니까 이재명입니까. 참 답이 안 나온다"고 적었다.


이에 홍 의원은 "아무리 그렇다 해도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 해선 안 된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제 일가 중 한 사람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조카의 범죄를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 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었다"라며 "저로 인해 가슴 아픈 일을 다시 상기하시게 된 것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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