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조선시대 옛길에 대한 현대적인 역사문화 탐방로인 경흥길을 20일 개통했다.
경흥길 조성은 경기도-의정부시-포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조선시대 한양과 팔도 요지를 연결했던 경기 옛길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개발-조성해 역사문화탐방로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경흥길은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8개 구간(89.2km)으로 구성됐다. 이 중 의정부시 관내에는 1구간(8.6km)과 2구간(9km)이 위치해 있으며, 2개 구간 지명은 올해 8월 의정부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1구간은 사패산길, 2구간은 천보산길로 명칭을 정했다.
김진혁 문화관광과장은 “역사문화탐방로에 대한 종합적인 콘텐츠 개발과 스토리텔링으로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토대를 마련하고, 시민이 문화를 직접 향유할 수 있도록 해 의정부시가 지향하는 문화도시로 한 발짝 다가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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