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탁구 남자 복식 장우진(국군체육부대)-임종훈(KGC인삼공사) 조가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처음으로 확보했다.
세계랭킹 14위 장우진-임종훈 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조지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 복식 8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호콴킷(11위) 조를 3-1(4-11 13-11 11-4 11-5)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세계탁구선수권에서는 동메달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배자에게도 동메달을 준다.
한국 탁구가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복식 메달을 따낸 것은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미래에셋증권) 조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오는 29일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우다 유키야 조(4위)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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