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젊은 CEO車' 풀체인지 제네시스'G90'디자인 첫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30 17:33

수정 2021.11.30 18:22

'역동적인 우아함의 진수'
세단·롱휠베이스 2종 출시
12월 중순부터 계약
가장 얇은 두께 '두 줄 헤드램프'
측면 파라볼릭라인 하이테크 구현
'젊은 CEO車' 풀체인지 제네시스'G90'디자인 첫 공개
제네시스가 3년만에 풀체인지 되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신형 G90(사진)의 외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G90은 세단과 롱휠베이스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달 중순 계약을 시작한다.

11월 30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G90은 지난 2018년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3년만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반영한 차종 중 가장 우아한 외관을 갖췄으며,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고객의 품격에 걸맞은 럭셔리 경험을 제공한다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전면부의 크레스트 그릴은 두 층의 지-매트릭스 패턴을 엇갈리게 입체적으로 쌓아 올린 '레이어드 아키텍쳐'가 적용돼 고급감을 한 층 더 높인다.
그릴 양 옆에 위치한 하이테크한 이미지가 강조된 두 줄의 헤드램프는 MLA 기술이 적용된 하향등 렌즈와 주간 주행등(방향지시등 통합) 렌즈, 상향등 렌즈를 교차 배열해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가장 얇은 두께의 '두 줄 디자인'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후드에서 시작돼 창문 하단부를 따라 트렁크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과 휠을 감싸고 있는 펜더의 '애슬래틱 파워 라인'이 강인하고 역동적인 느낌의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룬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두 줄의 리어 콤비램프가 트렁크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으며, 두 줄 사이에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을 간결하게 배치했다.

G90 롱휠베이스는 세단 대비 긴 전장을 바탕으로 뒷좌석 도어와 C필러를 확장해 더욱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확보했으며 롱휠베이스 전용 20인치 휠을 적용했다.
또 창문을 감싸고 있는 포물선 형태의 라인(DLO)과 B필러에 크롬 소재를 적용해 존재감 있는 측면부를 완성했으며 전용 전·후 범퍼를 통해 세단과 차별화된 고급감을 선사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