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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사업 준비 60개사 중 40개가 채택
[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공공기관과 교육 부문에서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인정받은 ‘네이버 인증서’가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 분야에서 잇달아 채택되고 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60개사 중 40개 이상 사업자가 네이버 인증서를 채택한 것. 대표적으로 하나은행, 현대카드, 보맵 등 금융권과 핀테크 등 다양한 업권 기업이 네이버 인증서를 선택했다. 자체 사설 인증서를 보유한 일부 은행을 제외하고 대다수 업체가 네이버 인증서와 협업하는 모습이다.
각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추천, 개발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본인신용정보 조회와 통합인증이 필요하다. 즉 사설 인증서를 1개 이상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네이버가 압도적 1위로 파악됐다.
네이버 인증서는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사업자 인정을 취득했다. 서비스 안정성, 이용자 편의성, 금융 보안성, 도입 편의성 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네이버 인증서는 11월 현재 2200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 공공, 교육기관 등 200개가 넘는 제휴처를 확보한 상태다. △연세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등 12개의 교육 분야 △LG유플러스, KT엠모바일, SK텔링크 등 7개 비대면 이동통신 분야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생산성본부 등 총 552종 자격증 분야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네이버 인증서의 가장 큰 장점은 폭넓은 제휴처다.
네이버 황지희 전자서명인증센터장은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사업 출범과 함께 더 많은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네이버 인증서로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1등 인증서 사업자답게 더 많은 사업자와 협업해 제휴처를 늘리며 디지털 인증 생태계를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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