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로템, 카자흐 알마티 전동차 납품 완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1 09:16

수정 2021.12.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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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납품한 전동차. 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납품한 전동차. 사진=현대로템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은 지난 2018년 수주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트로 1호선 연장 구간에 투입될 전동차의 납품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로템의 카자흐스탄 사업은 지난 2008년 알마티 메트로 1호선 전동차를 수주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2011년에는 신호시스템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국내기술로 개발한 철도 신호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한 첫 사례로 꼽히며 주목을 받았다.

알마티 메트로 1호선은 카자흐스탄 최초의 지하철이었던 만큼 카자흐스탄 시행청과 이용객 모두 기대가 높은 사업이었다.
현대로템은 고품질의 차량을 성공적으로 납품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에 납품을 완료한 2018년 연장노선 차량 수주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알마티 메트로 1호선이 유일한 지하철 노선이며 이번 전동차 납품으로 카자흐스탄 지하철 차량 전체와 신호시스템이 현대로템의 제품으로 채워졌다. 현대로템은 지금까지 카자흐스탄에서 거둔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2·3호선까지 계획되어 있는 알마티 메트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알마티 메트로 1호선 전동차 납품이 차질없이 완료하고 기념행사까지 치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추가 사업 및 주변 지역의 국가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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