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홍콩 소비자들은 올해 G마켓 글로벌샵에서 K94마스크를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은 유아매트, 싱가포르는 유축기, 러시아는 BTS앨범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해외고객 및 국내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영문샵·중문샵)이 올들어 11월까지 글로벌샵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6개 지역의 인기 상품을 2일 공개했다.
각 국가별로 홍콩은 KF94 마스크, 이니스프리 화장품, 유아 베이비룸이 가장 많이 팔렸다. 대만은 유아 범퍼매트, 놀이방 매트, 바닐라코 클린 잇 제로 등 뷰티·유아동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미국은 KF94 마스크, 몬스타엑스 앨범, 에이티즈 앨범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태국은 코리아나 앰플엔 앰플, KF94 마스크, 아토팜 수딩젤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싱가포르 고객들은 스펙트라 유축기, 엔시티 드림 앨범, 엔하이픈 앨범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러시아에서는 방탄소년단(BTS) 앨범, 스트레이 키즈 앨범, 더블유드레스룸 드레스퍼퓸 등이 1~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판 블프인 G마켓 글로벌샵의 '메가G'(11월 1일~12일) 행사에서는 이들 6개 지역 중 4곳(태국, 미국, 싱가포르, 러시아)에서 K팝 상품이 1위를 차지했다.
K컬처를 소개하는 G마켓 글로벌샵 공식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INSSA OPPA G)'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구독자수 51만명을 돌파했다. 브랜드 채널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행사기간 동안 AB6IX 멤버들이 진행한 '해피 빼빼로 데이' 라이브 방송에서는 1시간 만에 2000세트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싸오빠는 평균 콘텐츠 별 조회수 약 100만회, 좋아요 1만개 이상을 기록 중이다.
G마켓 글로벌샵 이주철 본부장은 "G마켓 글로벌샵은 다양한 언어 지원과 신속한 배송, 간편한 결제 등 높은 편의성을 갖춘 역직구 사이트이자 K컬처를 전파하는 컨텐츠 커머스 채널로써 국산 브랜드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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