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퍼틸레인 김진 대표는 1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진 대표는 ‘그린노블클럽’ 302번째 회원이 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 설립된 대표 아동옹호기관이다. 1950년 6.25전쟁 고아 구호사업을 시작으로 아동복지사업과 모금사업, 연구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2년에는 전 세계 58개국 아이들을 도와주는 국제어린이재단 연맹(ChildFund Alliance)에 가입했다.
그린노블클럽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을 말한다. 어린이의 꿈과 미래를 위해 재단에 1억원 이상을 후원하게 되면 가입할 수 있다.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하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고, 클럽 멤버들 간 커뮤니티 활동 기회가 제공된다. 야구선수 추신수와 가수 최강창민, 배우 송일국 등이 그린노블클럽에 참여해 있으며, 올해는 방탄소년단 지민, 가수 청하 등이 가입했다.
퍼틸레인 김진 대표는 배우 김소연·이상우 부부에 이은 302번째 그린노블클럽 회원이 됐다. 퍼틸레인은 국내 최대 게임 마케팅 에이전시다. 2009년 설립 후 국내외 대형 게임사의 캠페인 다수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현재 국내 넘버원 게임 마케팅 에이전시로 성장했다.
퍼틸레인 김진 대표는 “어린 시절 외할아버지 손에 컸는데, 감사하다는 인사조차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돌아가셔서 마음 한편에 항상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 베풀어 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조손 가정 중심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현재 조손 가정은 빈곤 문제 뿐만 아니라 세대 차로 인한 손자손녀들의 디지털소외 문제도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기부가 그런 문제들을 해소하는 데 일조했으면 한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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