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어린 시절 문방구에서 파는 장난감 이야기인줄 알았다. 캔맥주 안에서 도마뱀이 나왔다는 사연이 올라와 그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캔맥주 안에서 도마뱀이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캔맥주 안에서 엄지 손가락만한 마른 도마뱀이 나왔다"며 "집에서 여자친구와 나눠 마시려 잔에 따랐는데 고사리 같은게 있어서 뭔가 했는데 도마뱀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냥 입대고 마셨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맥주 수입사에 전화했더니 담당자가 도마뱀과 캔에 남아 있는 맥주까지 가져갔다"며 "보상 관련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수입사 측에서는 전에는 맥주 몇 박스 줬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길래 그런 보상은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했다. 글쓴이는 "보상 관련해서 식품회사에 다니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회사 차원에서는 엄청 큰일'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다만 글쓴이는 맥주 수입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해당 사연에 대해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이다. 일부 네티즌은 수입사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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