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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GS25는 세계적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 수제맥주업체 제주맥주와 협업해 '베이프비어'를 10번째 차별화 수제맥주로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베이프비어'는 유럽산 고품질 맥아와 고가의 시트라 홉을 사용해 만든 에일 맥주다. 깔끔한 맥아의 풍미와 청량감 있는 시트러스 향은 살린 반면 특유의 쓴 맛은 줄여 완성됐다. 타코, 샌드위치, 햄버거 등 스트리트 푸드들과도 기분 좋게 페어링해 즐길 수 있다.
패키지도 눈에 띈다. '베이프'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카모플라쥬 패턴이 '베이프비어' 패키지 디자인으로 활용됐다. 한 가지 상품에 동일한 패키지를 적용하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블루, 그린, 핑크 등 각기 다른 3가지 색상의 패키지로 제작했다. 가격은 1캔 4500원이며, 4캔 구매 시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한정판 베이프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이프비어'를 구매한 후 GS25 전용 앱 '더팝'(구 나만의 냉장고)을 통해 응모하면 '베이프 보냉백' '베이프 휴대용 맥주컵' 등을 증정 받을 수 있다.
한동석 GS25 마케팅팀 차장은 "수제맥주를 모티브로 한 세계 유명 브랜드와의 이색 협업을 지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의 올해 1~11월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신장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주세법 개정의 영향으로 수제맥주는 4캔 1만원 행사를 본격화 하고 있는 반면 일부 수입맥주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어 수제맥주의 인기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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