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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국비 7817억 확보…현안사업 추진 ‘청신호’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4 12:11

수정 2021.12.04 12:11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국회는 3일 2022년 정부예산을 확정했다. 파주시는 이를 통해 국비 7817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5072억원에 비해 2745억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확보된 국비는 2022년 추진할 주요 현안 사업에 투입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4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힘들게 확보한 재원인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파주 발전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지역 현안사업을 발굴,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이후 정부 각 부처를 찾아 국비 지원 당위성을 적극 설파했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주요 현안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해 왔다.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뒤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하며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안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대응했고,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사업비가 확보된 주요 사업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건설 3309억원 △김포-파주, 파주-포천고속도로(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3183억원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 237억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90억원 △파주-부곡 연결도로 개설 22억원 △운정역-야당역-앵골과선교 연결도로 개설 16억원 △야당-상지석 동측 연결도로 개설 5억원 △법원 초리골 도로확포장 3억원 등이다.

특히 GTX,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에 6992억원이 편성됐다. 도로-교통 분야는 지역 인프라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민선7기 출범 이후 파주시가 가장 공들여온 분야이기도 하다.

문화-체육-보건-관광 분야는 2022년 예산편성 관련 설문조사 결과 파주시민이 가장 염원하는 분야로 347억원이 편성돼 시민 여가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무대공연 종합아트센터 건립 191억원 △DMZ생태관광 활성화(실감미디어 체험관 운영 및 평화테마 ICT공연 개최) 55억원 △교하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30억원 △금촌테니스장 개-보수 사업 9억원 △문산보건지소 신축 9억원 △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5억원 △캠프하우즈 야구전용구장 건립 4억원 △DMZ 기억의 전당 기본계획 수립 2억원 △보광사 개보수 1억원 등이다.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개발 분야는 63억원이 편성됐다.
△캠프하우즈 공원 토지매입비 27억원 △법원-파주 새뜰마을 사업 15억원 △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11억원 △광탄 이등병 마을 편지길 조성 7억원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환경-농업-재난 분야로는 △운정 하수관로 정비 64억원 △공릉천 하천정비 60억원 △분수리 하수관로 정비 22억원 △교하 하수관로 정비 17억원 △용미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15억원 △민북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0억원 △파주LCD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7억원 △율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7억원 등 415억원이 편성됐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2022년 상반기에 70% 이상 집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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