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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간판교체 2백만원 지원…34곳 혜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4 13:17

수정 2021.12.04 13:17

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골목상권 점포들이 간판을 바꿔달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안양시는 올해 들어 추진해왔던 ‘옥외광고 소비쿠폰’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옥외광고지원은 소상공인이 관내 옥외광고물 업체에 노후간판을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할 경우 업소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옥외광고사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거리미관도 개선하기 위해서다.

올해 옥외광고 소비쿠폰지원 사업에는 모두 34개 업소가 각각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아 11월까지 간판 교체 및 설치를 끝마쳤다. 안양시는 지난 8-9월 신청을 받아 간판 훼손상태와 노후도, 종류, 영업기간 등을 고려해 지원 업소 34개를 선정했다.


현재 이들 업소는 기존 낡고 오래된 간판을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 간판으로 교체하고 활력 넘치는 재기를 꿈꾸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간판 교체 지원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에게 작은 위안이 되고 전화위복 기회로 작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옥외광고물 전수조사를 통해 주인이 없거나 파손 우려가 있는 노후 간판을 무상 철거하는 등 간판 정비에 주력해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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