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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호계온천지구 '아크로' 적용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5 18:01

수정 2021.12.05 18:01

경기도 안양 호계온천지구 재개발 사업지에 경기도 최초로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인 '아크로(ACRO)'가 들어선다. 아크로는 현재 서울과 부산에만 공급돼 있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안양 호계온천지구 재개발에 DL이앤씨의 '아크로' 브랜드가 적용된다. 아크로 브랜드는 서울 서초구의 '아크로리버파크'와 '아크로리버뷰'가 대표적이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1구역이 비수도권 최초로 아크로를 달았다. 호계 온천지구에 아크로가 적용되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최초가 된다.


DL이앤씨는 지난 3일 호계온천지구 조합에 보낸 공문을 통해 "조합원들의 결의를 통해 브랜드 변경을 결정할 경우 그 결과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당사가 제안한 공사계약금액 변경 및 관련 사업계획 변경, 공사기간 변경이 전제로 돼야 한다"고 통보했다. 앞서, 안양 호계온천지구 조합측은 지난 10월 7일 DL이앤씨에 '아크로' 브랜드를 요구한 바 있다.
조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일반분양가 재심사를 요청해 3.3㎡당 2800만원 이상 일반분양가를 심사받으면 원안대로 'e편한세상'을, 2800만원 미만을 받으면 후분양을 추진하는 대신 '아크로'를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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