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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 총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6 11:17

수정 2021.12.06 11:17

11월 1일부터 한달간 운영, 누적 재택치료자 342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택치료지원센터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재택치료환자 모니터링 상황실. 사진=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택치료지원센터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재택치료환자 모니터링 상황실. 사진=계명대 대구동산병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대구시 첫 재택치료 협력병원으로 무증상 및경증 환자의 재택치료를 위해 11월 1일부터 재택치료지원센터를 한 달여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5일 현재 대구동산병원 총 누적 재택치료자는 342명으로, 재택치료지원센터에서 응급 대응 가능한 의료인력이 24시간 재택치료자를 전담 관리한다.

무증상(확진 이후) 및 경증(증상발생 이후) 환자의 10일간 재택치료는 보건소에서 환자배정, 재택치료키트 확인 및 진료지원 앱 안내, 초기 문진, 1일 2회이상 건강 모니터링,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순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진료는 환자가 직접측정하는 활력징후(체온, 맥박, 산소포화도) 결과와 임상증상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처방이 필요하다면 대구동산병원은 보건소가 지정한 약국에 처방전을 전송하고 보건소를 통해 재택치료자가 집에서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동산병원 관계자는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증 병상 과부하를 완화, 중증환자들이 시기적절히 치료 받을 뿐만 아니라 무증상·경증확진자 특히 소아 확진자가 친숙한 환경에서 격리한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규 확진자의 약 20%가 재택 치료를 받고 있지만 시의 재택 치료 활성화 방침에 따라 대구동산병원은 앞으로 하루에 200~300명의 재택치료환자 관리를 대비하고 있다.


서영성 병원장은 "대구동산병원 은 현재 시에서 유일하게 재택치료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이다"면서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이기도 하지만 현재 재택치료지원센터까지 운영하며 시의 '코로나19' 예방부터 치료, 격리해제까지 모든 면을 맡으며 대구시민 건강을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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