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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평가단 “민선7기 안양시 공약이행도 A+”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6 14:11

수정 2021.12.06 14:11

최대호 안양시장 GTX-C노선 인덕원역 확정 발표.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GTX-C노선 인덕원역 확정 발표.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 시정현장평가단이 올해 하반기에 실시한 민선7기 공약이행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3점을 주고 공약 이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유치, 함백산추모공원 개장,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전국 ESG 경영평가 A등급 획득 등 민선7기 들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모두 시민 응원 덕분이다. 현재 추진 중인 공약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평가단은 각계각층 시민 남녀 57명으로 구성돼 있다. 평가등급은 매우우수(90∼100점) 우수(80점∼89점) 보통(70점∼79점) 부진(0∼69점)으로 분류한 가운데 공약사항 5대 비전을 중심으로 17개 정책 112개 세부사업에 대해 서면과 현장 확인 및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평가했다.

민선7기 5대 비전은 △시민이 주인 되는 안양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 △모두 함께 잘 사는 안양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 등이다.

안양시 청년창업펀드 871억원 결성 협약식.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청년창업펀드 871억원 결성 협약식.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11월30일 기준 112건에 이르는 공약 중 84건이 완료되고 나머지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평가단은 공약사업 5대 비전별 90점 이상 고른 분포를 보이며, 평균점수 93점으로‘매우우수’에 해당한다는 점수를 내놨다.

특히 각 학교 체육관 설치 확대, 경로당-어린이집-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 및 지원, 청년창업펀드 921억 조성을 통한 청년창업 100개 기업 육성 추진, 산하기관 청년의무 채용 확대 등은 평가단이 크게 호응했다.

안양시가 사활을 걸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와 공약은 아니지만 많은 시민이 원하던 함백산추모공원 개장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로 평가단은 거론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장애인재활작업장 격려방문.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장애인재활작업장 격려방문. 사진제공=안양시

이밖에도 권역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출산장려지원 확대, 중-고교 신입생 대상 교복에 이어 체육복 구매 무상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공동주택 낡은 시설 교체비 지원 확대,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추진, 단거리 순환 버스노선 확충, 동안-만안치매안심센터 개소, 생태놀이터 조성 등도 호평을 얻었다.

평가단은 다만 “많은 우수정책을 추진해도 시민이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과 24시간 어린이집 운영과 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은 지원이 좀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또한 지역화폐인 ‘안양사랑상품권’ 상시 할인과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에 따른 장애인 대상 충분한 의견수렴, 기업의 청년의무 채용 상향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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