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철학을 바탕으로 아동 및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는 49개 거점기관에서 280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7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1주년을 맞아 열리는 '2021 꿈의 오케스트라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금까지의 꿈의 오케스트라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발제가 진행된다. 첫 발제에서는 노준석 교육진흥원 시민교육팀장이 '꿈의 오케스트라의 성과와 미래 방향'을 공유한다. 이어서 꿈의 오케스트라의 지역별 자립거점의 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서지혜 인컬쳐컨설팅 대표가 '자립거점기관의 현주소와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 6년에 걸친 꿈의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는 아동 단원의 변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정경은 초당대학교 교수, 김인설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아동·청소년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 개인적 발달, 인적관계 등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꿈의 오케스트라 교육의 장기적 효과의 가치와 의미'를 제시한다. 이외에도 황효주 꿈의 오케스트라'평창'교육강사, 양재영 꿈의 오케스트라'군포'음악감독이 교육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통해 꿈의 오케스트라의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의 향후 방향성과 역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차문호 꿈의 오케스트라'창원'음악감독을 좌장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관계자 및 연구진 7명이 꿈의 오케스트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어떠한 것이 필요하며, 교육강사와 음악감독, 행정담당자 등 각 관계자의 역할은 무엇일지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소통망에서 생중계 예정이며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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