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바이오헬스 주요 이슈와 정부의 정책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방향성 설정을 위해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2019년 4월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여러 과제와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장영욱 연구위원은 옥스퍼드대학교의 국가별 정부 정책 대응 지수를 활용한 '주요국 코로나19 대응전략 비교'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 장 연구위원은 지리적 환경, 인구구조 등 감염 규모를 결정하는 요인이 매우 다양해 방역 당국의 대응은 수많은 요소 중 한 가지에 불과하고 강력한 방역은 단기적으로 경제를 악화시키나, 장기적으로는 방역의 효율성에 따라 경제에 대한 영향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서울대 홍윤철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주제로 질병에서 사람 중심으로, 병원에서 사회 중심으로, 의료전달체계에서 의료협력체계 등 '분산형 의료체계'로 전환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의료데이터의 표준화와 스마트의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코로나19와 바이오헬스 산업, 정책과제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정책토론에서는 코로나19 세계 대유행(팬데믹)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과 및 한계와 △보건의료 패러다임 전환과 코로나19의 영향 △코로나19와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회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과제 △코로나19 극복 및 다음 세계 대유행(팬데믹)을 대비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정책과제 등 다양한 쟁점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