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백령도와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가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전국 총 31곳으로 인천에서는 백령도와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 2곳이 선정됐다.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두무진, 콩돌해변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태관광자원이 풍부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점박이물범을 비롯한 다양한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인 철새 관찰 등 생태체험이 가능해 지난 5월에는 백령도의 하늬해변과 진촌마을이 환경부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는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는 고려왕도 역사, 조선, 개항, 근대 등 다양한 시기의 역사 관광 자원과 이야기를 활용해 강화읍 일원에 개발된 약 3㎞의 도보여행 코스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도보투어나 친환경 전기자전거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소창체험관, 조양방직은 오랜 기간 폐건물로 방치 중인 한옥과 공장건물을 재생하여 활용한 강화 원도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다.
한아름 인천관광공사 국내관광팀 팀장은 “친환경 여행지 육성과 홍보를 더욱 강화해 친환경 여행 확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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