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오는 10일 오후 2시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파주학 아카이브 구축방향 및 비전’을 주제로 제2회 파주학 포럼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릴 이번 포럼은 최근 파주학 연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관련 자료를 집대성하고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기 위한 ‘파주학 아카이브’ 구축 방향과 비전,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파주학 포럼은 최종환 파주시장 개회사와 우관제 파주문화원장 축사에 이어 강정원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의 ‘지역학 아카이브의 필요성과 의의’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후 △파주학 연구현황과 아카이브 구축 방향(김용태 성균관대 교수) △지역학 아카이브 구축 동향과 과제(고순영 공주학연구원 전문연구원) △파주학 아카이브 구축 추진전략(정지연 강원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 △파주학 아카이브 활용 및 발전방안(신정아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팀장) 등이 발제된다.
종합토론은 강정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차문성 파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 이지훈 경기학연구센터장, 김근태 춘천문화원 춘천학연구소 학예연구사, 홍성덕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참여해 발제를 놓고 다양한 견해와 의견을 주고받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포럼이 파주학 연구 토대를 조성하고 파주 정체성 확립에 이바지할 의미 있는 자리”라며 “파주학이 한 단계 전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1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현장행사와 파주시청 유튜브 생중계로 동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가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며 현장 참석은 파주시청 문화예술과 또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에 사전신청한 후 참석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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