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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즈, AR·AI 기술적용한 파킨슨환자 보행지원기기 ‘스마트 글라스’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9 11:20

수정 2021.12.09 11:20

라온즈, AR·AI 기술적용한 파킨슨환자 보행지원기기 ‘스마트 글라스’ 개발

[사진자료] 'See Through’ 증강현실 화면
[사진자료] 'See Through’ 증강현실 화면
[파이낸셜뉴스] 라온즈는 파킨슨 환자 보행 지원 기기 ‘스마트 글라스(Smart Glasses)`를 상용화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글라스’는 환자의 외부 활동에 필요한 보행 지원 장치로 외부의 도움 없이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지원기기다. 보행 패턴을 수집·분석해 시각적 패턴을 제공하며 'See Through’ 형태(전방이 비치는 방식)의 양안 렌즈에 AI, 상황인지, 컴퓨터비전 기술을 적용한 증강현실(AR)을 구현한다.

라온즈의 `스마트 글라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정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9월 식약처는 '의료 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통해 신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보행 비원용 보조기기에 스마트 안경 품목을 분류 및 신설했다.

또 경북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는 '스마트 글라스'에 대해 “파킨슨병 환자의 이동속도 및 보폭이 확연히 증가했다”는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라온즈 신상용 대표이사는 “‘스마트 글라스’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보행 장애가 발생하는 ‘파킨슨병’에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온즈는 현재 기존 사업의 안전성 강화와 함께 AR 기반 파킨슨 환자 보행 지원기기 및 치매 조기진단 분야 사업 역량 확보를 통한 기술 특례 상장(IPO)을 준비 중이다.

baeguring@fnnews.com 배한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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