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입당한 이용호 "호남도 분산투자...제가 소통역할"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9 13:01

수정 2021.12.09 14:02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연일 호남 표심 잡기 주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용호 무소속 의원과 입당식을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2021.1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용호 무소속 의원과 입당식을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2021.1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호남 무소속 의원으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용호 의원은 9일 "호남도 정치적으로 한 곳에 '몰빵'하지 말고 분산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제가 호남을 대변하고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도 사실 민주당 지지자만 있는데 아니다"며 "요즘 호남도 많이 바뀌고 있고, 바뀌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상당히 있다"고 했다.

자신의 국민의힘 입당을 둘러싼 일각의 비판론에 대해 "저를 비난, 비판하는 호남 분들은 이번 대선에서 저를 국민의힘에 파견투자했다고 긍정적으로 봐달라"며 "국민의힘 입당 이후 비난과 격려를 평생 먹을 만큼 먹었다. 마음 속 깊이 새기면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권이 교체될 경우 호남은 고립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많은데, 제가 호남을 대변하고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