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서울시는 공모전 작품 접수를 받았다. 총 38개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작품의 창의성, 작품성, 주제적합도 등을 심사해 총 10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만든 영상 콘텐츠를 통해 잠실종합운동장의 추억 및 역사를 소개하고 리모델링으로 달라질 잠실주경기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지난 1977년 착공부터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1996년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 1998년 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 국내·외 콘서트 총 42회까지 미니어처를 통해 잠실종합운동장의 역사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창작물 '나는 잠실종합운동장입니다'가 차지했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에겐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하고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선정된 10편의 수상작은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홈페이지 및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기 서울시 동남권사업과장은 "잠실종합운동장 영상 공모전에 창의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 서울을 알린 역사적 장소인 잠실종합운동장의 의미와 가치를 이번 영상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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