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자문위원으로 노 전 대통령과 첫 인연
노태우 정부에서 보건사회부 장관과 경제수석 맡아
[파이낸셜뉴스]
노태우 정부에서 보건사회부 장관과 경제수석 맡아
김 위원장은 고인의 자녀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인사를 나눈 후 노 전 대통령 묘소에 직접 취토했다.
1981년부터 1988년까지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노태우 정부에서는 보건사회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아 기업구조조정과 산업계 재편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월 노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이) 소위 북방정책을 표명해서 우리나라의 시장을 거대하게 함으로 인해서 오늘날 우리가 빠르게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상당한 기반을 갖추게 하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안장식에는 유가족과 김 위원장을 비롯해 국가장 집행위원장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노태우 정부의 국무위원들, 5·18 민주화운동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장식장의 한쪽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근조화환도 놓였다.
노 전 대통령의 49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검단사에서 진행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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