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평택시, 올해 경기도 분양권 거래 1위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0 07:53

수정 2021.12.10 08:01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투시도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해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평택시, 화성시, 양평군 지역이 아파트 분양권 거래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분양·입주권 실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까지 경기도 아파트 분양권 거래건수는 총 7041건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 △평택시 786건 △화성시 781건 △양평군 717건 △광주시 488건 △여주시 445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이들 지역은 도시개발사업, 택지지구, 신도시 조성 등과 교통호재를 바탕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세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례로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평택시는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등 SRT 개통으로 주목받아온 지역이다. 또한 최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평택~부발 단선전철 개발사업이 포함되고,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굵직한 교통 호재가 잇따르면서 부동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도 잇따르고 있어 미래가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분양권에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 10월 평택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의 분양권은 8억2190만원으로 최초 분양가보다 약 4억원 정도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분양권 거래가 많은 곳이란, 곧 그만큼 수요가 뒷받침된다는 뜻인 만큼 향후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 평택시 서정동 78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9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 브레인시티가 위치해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4지구 1, 2블록에 '힐스테이트 초월역'을 분양할 예정이고, 호반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62블록에 '호반써밋 동탄'을 분양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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