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경관계획 시민협력단 모집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과 함께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경관을 발굴·조성한다.
인천시는 ‘2040 인천시 경관계획 시민협력단’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인천만의 차별화된 문화경관을 형성하고 관리해 인천을 보다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시는 시민협력단을 운영해 시민에게 의미 있는 장소와 생활문화 등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문화경관이란 지역에서 흔히 보이는 풍경이 시간과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인천만의 고유한 도시문화를 만들어내는 가치 있는 자원을 의미한다.
시는 시민협력단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은 잘 알고 있으나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나 공간, 풍속이나 행사, 예술 소재나 이야기 등을 발굴하고 개발할 방침이다.
시민협력단 참여는 인천 문화와 경관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인천시 및 군구 홈페이지, 시 SNS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서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역사ㆍ문화 해설활동, 농어촌 체험마을 안내 경험이 있거나 경관사업 및 협정 등 경관 관련 시민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시민을 우선 선발한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과장은 “시민과 함께 인천의 문화경관 자원을 발굴하고 공유해 문화경관에 대한 인식 확산과 정체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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