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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국립식량과학원 ‘귀리산업 확대’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4 02:13

수정 2021.12.14 02:13

연천군 13일 국립식량과학원 등과 국산 귀리산업 확대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13일 국립식량과학원 등과 국산 귀리산업 확대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연천군

【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광철 군수, 윤종철 국립식량과학원장,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허태곤 두보식품(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귀리 산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천군은 그동안 국내 생산 쌀귀리 원료곡 이용 확대를 위한 가공제품 개발 및 안정적인 원료생산 공급체계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기관은 국산 쌀귀리의 원료곡 안정 공급-수급을 위한 중북부지역 안정적 재배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종자, 재배관리 등 생산기술 구축 및 협력, 국산 쌀귀리의 중부생산 원료곡 활용 가공소재 개발 및 기술협력, 기술지원 및 자문, 정보교류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연천군은 귀리에 항산화 성분이 높고 항치매 물질인 아베난쓰라마이드 함량이 높아 귀리 식품 소재화를 추진하고 식료품 제조업이 50%에 이르는 연천BIX산업단지에 귀리 등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할 경우 분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종철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국립식량과학원은 1970년 통일벼 개발로 쌀 자급자족에 기여했으며, 맞춤형 우량품종과 생산성 향상 재배기술 개발, 식량작물 부가가치 창출 등 수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연천군을 포함한 4개 단체와 국산 귀리산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통해 그린뉴딜에 부합하는 귀리산업 발전을 위해 대내외 협력과 지원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산 귀리 산업발전을 통해 연천BIX산업단지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모든 노력을 다해 연천이 향후 경기북부는 물론 남북경협시기에 거점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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