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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코로나 검사 위해 일정 취소...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촉구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4 16:41

수정 2021.12.14 16:41

긴급 성명 통해 거리두기 강화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열린 청암 박태준 10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박태준 선생에 대한 추모사를 전하고 있다./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열린 청암 박태준 10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박태준 선생에 대한 추모사를 전하고 있다./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캠프는 이날 코로나 감염증 재확산 위기 상황 대응 차원에서 정부에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요청했다.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자택 인근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통보 시간이 미정이어서 부득이 일정 대상자인 분들께 연기를 요청해서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당초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현대경제연구원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11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행선지로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해 당 관계자와 신체 접촉 없이 1m 거리 내에서 목례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해당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이날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한편 이재명 캠프는 이날 오후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코로나 위증중환자가 900명대를 돌파하고 중증 병상 가동률은 82.6%에 달하면서 사실상 포화상태"라며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국민 안심대책 시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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