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뷰티

겨울철 자외선이 두피 노화∙탈모 부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4 16:57

수정 2022.06.27 16:43

겨울에도 피할 수 없는 자외선, 두피의 노화 촉진하고 모발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겨울은 두피 건강 악화되기 쉬운 계절이며, 겨울철 자외선에 두피가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 출처 Giphy
겨울은 두피 건강 악화되기 쉬운 계절이며, 겨울철 자외선에 두피가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 출처 Giphy

[파이낸셜뉴스] 겨울에는 해가 짧아져 자외선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자외선은 계절과 상관없이 존재하죠. 자외선이 두피와 모발을 어떻게 손상시키는지, 모아시스와 함께 자세히 알아볼까요?
두피 괴롭히는 자외선, 겨울에도 존재한다

두피는 신체의 최상단에 위치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거나 의복을 자주 착용하는 부위가 아니므로 자외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을 파괴해 노화를 유발합니다. 동시에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 케라틴 또한 파괴하죠. 두피의 탄력이 줄어들면 모발을 붙잡고 있는 모낭이 힘을 잃게 되며, 모발의 케라틴이 파괴되면 모발이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빠질 만큼 가늘어질 수 있습니다.

춥고 건조한 겨울일수록 더욱 취약해지는 두피... 유·수분 균형 고려하며 자외선 차단해야

겨울은 춥고 건조한 날씨까지 기승을 부리는 계절입니다.
두피가 겨울의 열악한 환경에 그대로 노출 될 경우, 두피의 수분이 증발해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고 피지 분비량이 과다하게 늘어나 두피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할 경우, 두피의 면역력이 약화해 모발이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될 수도 있죠.

따라서 자외선으로 인한 탈모와 두피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겨울에도 여름처럼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주어야 합니다.
통풍이 잘 되는 모자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죠.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진정 성분이 함유된 샴푸나 약산성 샴푸를 활용해보세요. 달아오른 두피의 온도를 낮추고 자극 없이 노폐물을 세정해 두피와 모발이 재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