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요리는 탈모 치료에 시너지 효과 내는 '효자' 요리, 탈모 치료하는 데 양배추 속 비타민 A,C,K와 철분이 도움준다.
가열해서 만드는 양배추 요리는 영양 손실이 심하기 때문에,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열해서 만드는 양배추 요리는 영양 손실이 심하기 때문에,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파이낸셜뉴스] 양배추는 위장 건강을 증진하는 비타민 U가 풍부한 채소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사실 양배추는 비타민 U외에도 탈모를 막는 데 효과적일 수 있는 각종 영양을 갖춘 ‘효자’ 채소입니다. 모아시스와 함께 양배추 속 어떤 영양소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탈모 샴푸에 들어있는 '케라틴 단백질', 양배추 요리 섭취하면 형성하는 데 도움된다
양배추의 푸른 겉잎에는 비타민 A와 철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세포를 둘러싼 생체막을 강화하고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모낭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이 형성되는 것에 기여합니다. 철분은 혈액을 구성하는 영양소로, 철분이 풍부할수록 혈액의 양이 많아져 혈액을 통한 영양 공급이 수월해지죠.
반면 하얀 속잎은 비타민 C와 비타민 K를 품고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노폐물 배출을 유도해 혈관을 깨끗이 하고, 세포를 파괴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가 체내에 과다하게 쌓이지 않도록 방지, 두피의 노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 K는 혈관에서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 두피 혈류를 원활히 만듭니다. 혈액이 고이는 것을 방지해 손상된 피부의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오래 가열하는 양배추 요리는 영양 손실 많아, 되도록 생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양배추를 고를 때에는 같은 크기에 비해 무게가 묵직하고, 양손으로 눌렀을 때 쉽게 들어가는 느낌 없이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는 되도록 생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앞서 언급한 영양소들이 열에 취약하기 때문이죠. 조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오래 조리하기보다 살짝 볶거나 데쳐서 활용해보세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부드러워진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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