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은 교육부와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교육 관련 시상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교육부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주관하는 ‘2021년 제10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한 기관이나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부산과학관은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공개검증 등 절차를 걸쳐 총 40개의 기관 및 개인과 함께 올해의 교육기부대상에 선정됐다.
‘2021년 제14회 교육메세나탑’은 부산시교육청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교육 나눔 문화를 확산한 기관 및 기업을 표창하는 것으로, 부산과학관을 포함해 24곳이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 이외 16곳은 교육메세나패를, 4곳은 감사장을 수상했다. 시상은 16일 오후 시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부산과학관은 2015년 12월 11일 개관 이후 과학교육 취약계층과 소외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개최해왔다. 특히 부산과학관 후원회(후원회장 이수태) 사업의 일환으로 최신 과학이슈를 담은 환경, 메이커, 코딩 등 첨단 교육을 제공해 교육 격차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주요 성과로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등을 위한 ‘과학나눔캠프’, 장애인을 대상으로 휴관일에 맞춤형 투어를 제공하는 ‘월요특별개관’, 과학교육이 닿지 않는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시니어스쿨’,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힘을 갖도록 돕는 ‘배워서 남 줄 과학’ 등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이 어려운 시기에는 ‘원격 과학나눔교육’으로 소프트웨어, 기초과학, 환경 교육을 비대면으로 실시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최준영 교육연구실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후원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나눔 교육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소외된 곳에 과학이 온기를 더할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2020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한 바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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