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이동국 딸 재시·재아, 국제학교서 학폭을?..."다닌 적도 없어"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6 13:14

수정 2021.12.16 13:14

동국의 쌍둥이 딸 이재아·이재시. 뉴스1 제공
동국의 쌍둥이 딸 이재아·이재시.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모든 의혹에는 '중립 기어'가 필수적이다. 의혹이 의혹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박에 재반박까지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사자들은 '다닌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의 쌍둥이 딸 이재아·이재시(15)가 '학교폭력' 루머에 반박했다. 이재아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댓글에는 "재시·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친구들 왕따 시켜서 강제 전학 당했다. 친구에게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이재아는 "저와 재시는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서도 강제 전학을 당한 적이 없다.
저와 재시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으며 이 댓글은 허위 사실"이라며 "저희에게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길 줄 몰랐다"고 글을 올렸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도 논란이 된 댓글에 "해명 가치도 없는 댓글이지만 당신의 글을 보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답글을 남긴다"며 "재시·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강전을 당한 적도 없고 그 어떤 친구와도 뉴스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어린 학생이 재미로 이러는 것 같은데 당장 사과하고 다시는 어디에서도 이런 댓글로 장난하지 말아 달라. 경찰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딸 이재아는 테니스선수로 활동하고 있고, 이재시는 유튜브 '지금 몇시? 재시!(Jaesi)'를 운영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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