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공청기+온·송풍기' 신개념 가전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6 13:36

수정 2021.12.16 13:36

LG전자 모델들이 샤워 후 상황에서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사용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들이 샤워 후 상황에서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사용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4계절 내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신개념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16일 공개했다.

이달 23일 출시되는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는 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 제품이다.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정화한 공기를 희망 온도에 맞춰 원하는 풍량과 방향으로 내보낸다.

온풍 기능을 선택하면 에어로타워가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해당 공간을 빠르게 데워준다. 이 기능은 LG전자가 19㎡의 실험실에서 자체 시험한 결과 20도(℃)의 실내 온도를 9분만에 약 5도 높였다. 16~30도까지 1도 간격으로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 날씨가 쌀쌀한 환절기나 아이를 목욕시킨 후에도 유용하다.

송풍 기능은 바람의 세기를 10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바람을 사용자 쪽으로 보내 실내에서 운동할 때에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집중청정모드, 직접 닿지 않도록 바람을 위쪽으로 내보내 재택근무, 학습 등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한 공간청정모드, 에어로타워가 실내 공기질을 감지해 알아서 바람 세기를 조절해 주는 자동운전모드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의 자외선(UV)나노 기능은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 발광다이오드(LED)로 살균해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한다. 공기청정필터는 항바이러스·항균 효과는 물론 극초미세먼지를 비롯해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아세트산, 아세트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신제품의 청정면적은 18.4㎡다.
송풍 전용 모델과 온·송풍 겸용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109만9000~129만9000원이다.

LG전자는 내달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에서도 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한 집에서 여러 대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트렌드에 따라 개인 생활공간을 위한 제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가 차원이 다른 고객 가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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