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해 서울창의상 혁신시책 최우수상은?...‘스마트폴' 선정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7 06:00

수정 2021.12.17 06:00

서울시 스마트폴(서울시 제공)© 뉴스1 /사진=뉴스1
서울시 스마트폴(서울시 제공)©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창의적 제안과 사업 수행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경우에 수여하는 '2021년 서울창의상' 수상 사업 총 39건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창의상은 매년 창의적 제안과 혁신적으로 사업을 수행한 정책을 선정해서 시상한다. 올해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제안을 선정하는 '창의 제안 △제안의 우수한 실행을 선정하는 '제안 실행’ △혁신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 사업을 선정하는 '혁신 시책'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먼저 '혁신 시책' 최우수상에는 서울시 '스마트폴(S-Pole)'이 선정됐다. 스마트폴은 신호등·가로등을 비롯해 도로 곳곳 복잡하게 설치된 도로시설물을 하나로 합치고 공공 와이파이,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의 스마트 기술을 더한 새로운 도시인프라다.

'창의 제안' 공무원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은 '스마트폰 잠금 화면 상 백신 접종 정보 무늬(QR) 코드 표출' 제안이다. 고열환자 등이 코로나19 감염 등의 우려로 제때 병원 이송을 받지 못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잠금화면 상에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QR코드를 표출하자는 내용이다.

'창의 제안' 시민 부문 최우수상에는 박영신(24세) 시민이 제안한 '꿈나무 카드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카드) 가맹점 조회 방식 개선'이 선정됐다.


'제안 실행'의 경우 '침전지 유출 지점 미세거름망 설치'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원목 서울시 시민협력국장은 "시민과 공무원이 일상에서 만나는 불편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풀면 서울이 지금보다 더 나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