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강근주 기자】 ‘미스터트롯 선’ 출신 가수 영탁의 공식 팬클럽 ‘영탁이 딱이야’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원을 기부하며 ‘희망2022나눔캠페인’ 팬덤기부 1호로 참여하고,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나눔리더스클럽은 동호회-향우회-팬클럽 등이 단체 이름으로 3년 내 1000만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하는 사랑의열매 기부 프로그램이다.
1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영탁이 딱이야’ 기부금 전달 및 나눔리더스클럽 가입식에는 팬클럽 관계자와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영탁이 딱이야’ 회원은 가수 영탁과 선한 영향력을 함께 전파하고자 나눔활동을 지속 실천해왔다. 특히 팬카페 등에서 기부 릴레이를 펼치며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합쳐진 ‘퍼네이션(Funation)’이란 즐거운 나눔문화를 확산해가고 있다.
이번 기부는 퍼네이션을 통해 기획됐으며, 12월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팬카페 등에서 기부 릴레이를 진행해 모인 5001만1722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영탁이 딱이야’는 지난 7월 사랑의열매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개한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에 기부 릴레이로 모인 8411만4839원을 기부했다. 이에 따라 ‘영탁이 딱이야’ 회원이 올해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약 1.3억원에 이른다.
‘영탁이 딱이야’ 관계자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회원 모두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며 “기부금액 크기와 상관없이 많은 회원이 즐겁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고, 기부금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수 영탁도 팬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자 지난 8월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이자 개그맨인 황기순, 가수 최대성과 함께 사랑의열매에 마스크 10만장과 손소독제 1800개를 기부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인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위기가정 긴급 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등 4대 나눔 목표달성을 위해 3700억원을 나눔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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