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세종시 공단 본사 대강당에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노사 공동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양교통안전의 동반자'를 비전으로 △공공분야 환경책임경영 선도(Environmental) △함께 하는 행복사회 구현(Social) △신뢰 기반의 지배구조(Governance) 확립 등 3대 전략방향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9대 전략과제가 공표됐다.
특히 노사가 공동으로 ESG 경영 선언문을 채택함으로써, ESG 경영 고도화에 함께 노력한다는 전사적 의지를 담았다. 공단은 향후 노사 공동 ESG협의체를 운용해 경영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날 선포식과 함께 공단의 새로운 가치·전략체계도 발표와 공정거래 서약식도 진행했다. 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외부 인사 특강도 가졌다.
김경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일찍이 친환경선박 보급·지원과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등 해운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그리고 시민참여혁신단과 국민안전감독관 운영 등을 통해, 경영에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해 왔다"면서 "앞으로 ESG 경영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해양교통안전 종합 관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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